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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워너, 실적악화로 구조조정 '박차'..자산 · 인력 슬림화
뉴욕 본사건물 매각 검토
시사주간지 타임, 6% 감원
2013-01-31 13:35:09 2013-01-31 13:37:1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미디어 대기업 타임워너사가 뉴욕에 있는 본사 건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뉴욕 소재의 타임워너 센터
30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타임워너는 이미 본사 건물 가치평가를 부동산 평가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는 타임워너 센터의 사우스 타워에 있으며 다른 타워에는 콘도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위치해있다. 
 
타임워너는 이 밖에도 뉴욕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건물에 대해 소유하거나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10개 빌딩은 맨하탄에 있다. 
 
타임워너는 지난 1년간 부동산 수요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타임워너 관계자는 "본사 건물을 일단 매각한 후 후속 조치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임워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 넘게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임워너의 자회사 타임지도 광고 수입 감소 등으로 전체 직원 8000명 가운에 6%에 달하는 50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로라 랭 타임 최고경영자(CEO)는 "인력 구조조정은 본사가 있는 뉴욕 뿐 아니라 전세계 조직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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