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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창작 캐릭터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상보)
2013-02-20 13:51:11 2013-02-20 13:53:3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원미디어(048910)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341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줄었지만 자회사의 이익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은 8억60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는 흑자전환과 관련해 신 성장엔진 곤(GON)의 상품 매출 가시화와 내실성장에 기반을 둔 전 임직원의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매출감소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현모 대원미디어 재경부 이사는 "녹록치 않은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적은 수치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며 "불경기에 위축되기보다는 곤(GON), 뚜바뚜바 눈보리, 빠뿌야놀자 등 창착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강화,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보다는 글로벌 공략에 주력해 향후 질적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8월 EBS에 방영한 창작애니메이션 곤(GON)은 공식 런칭 6개월만에 캐릭터 상품 부문에서만 30여개의 업체와 180여종 이상의 신규상품 계약을 완료해 상품 미니멈개런티(MG, Minimum Guarantee) 매출을 본격화했고 관련 상품 호조 여부에 따라 올해부터는 러닝로열티(Running Royalty)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이사는 "2013년에도 곤(GON)을 필두로 신규창작 캐릭터 사업부의 라이센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새 정부의 국산 애니메이션 투자와 해외 진출지원 정책에 따라 당사의 창작 애니메이션과 정책적 시너지가 예상되는 바 다양한 콘텐츠 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사업을 통해 연내 수익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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