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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역외 매수·개입 경계감..1097.4원(2.2원↑)
2013-03-13 15:51:23 2013-03-13 15:53:48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097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 대비 2.2원 오른 1097.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영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및 역외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환율 변동에 대비한 외환시장 안전장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당국 규제 리스크가 높아졌다.
 
여기에 역외 매수세 또한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다.
 
다만 수출업체의 고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제한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097원에 출발해 역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에 대한 고점인식이 작용하면서 저점을 낮춰 결국 2.2원 오른 1097.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환율은 무거운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이고 금리가 인하될 경우에는 상승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진입시도를 지속하며 10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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