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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폭발사고' 대림산업 여수공장 특별감독 실시
2013-03-18 16:47:37 2013-03-22 11:03:2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폭발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여수 대림산업 공장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며, 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한다.
 
특별감독을 통해 적발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특별감독과 함께 사업장내 안전보건 취약요인의 근본적인 개선을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원청업체의 안전관리책임 담보방안과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노후화된 시설·설비의 관리방안 마련 등의 관련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대규모 사업장에서 협력업체에 도급을 준 유해위험작업 중에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 이러한 작업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집중적으로 지도·감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께 여수시 국가 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 저장탱크가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용부는 지난 1월 불산누출 사고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해서도 특별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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