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양적완화 효과 vs 경제지표 악화 '혼조'
2013-04-04 23:04:57 2013-04-04 23:07:2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30포인트(0.04%) 오른 1만4556.65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2포인트(0.03%) 하락한 3217.78을, S&P500지수는 0.74포인트(0.05%) 오른 1554.43을 기록 중이다.
 
앞서 일본은행(BOJ)이 예상보다도 더 강력한 양적완화책을 발표한 것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추가 부양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이날 시장에 호재가 됐다.
 
다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실업지표가 예상 밖에 악화된 점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BOJ와 ECB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치 35만3000건을 크게 웃돈 38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드 라자크자다 GFT마켓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큰 반전을 이끌만한 촉매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시장 방향성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애플컴퓨터(0.27%), 야후(0.17%) 등 IT주들과 JP모간체이스(0.58%), 뱅크오브아메리카(0.17%)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스북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BOA메릴린치의 투자의견 강등 소식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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