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곡물 재고 증가로 원가 부담 줄었다..'비중확대'-한국證
2013-04-12 08:24:22 2013-04-12 08:24:2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곡물 재고 증가에 따라 원가부담이 줄고 있다며 음식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농무성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소맥과 옥수수, 대두의 2012~2013년 재고율 전망치가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소맥의 재고율은 27.1%로 전망치 26.5%를 상회했고 옥수수는 14.5%, 대두는 24.1%로 역시 전망치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곡물 생산 역시 남미 기상이 좋아지면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이 개선되는 등 재고율이 높아져 옥수수가격은 전월대비 11.7%하락했고 대두(8.6%), 원당(4.9%)가격 역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곡물 가격 안정과 제품가격 결정력 강화로 음식료업체의 우호적 영업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며 "음식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001800)의 목표주가를 123만원으로 유지했고 농심(004370)(33만원), 롯데제과(004990)(200만원), CJ제일제당(097950)(39만원)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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