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생산자물가, 세 달 만에 ↓
2013-04-12 22:09:04 2013-04-12 22:11: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0.2%를 대폭 능가하는 수준으로 지난 2월에는 0.7%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3.4% 떨어졌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0.2%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된데다 유로존 경기 또한 약세를 보이자 기름 수요가 위축된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분석했다.
 
내리먼 베라베시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아니며 향후 동안도 그럴 것"이라며 "연방준비위원회가 물가상승을 우려하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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