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우루무치' 노선 운항 재개
이달 28일부터 10월12일까지 주 2회 운항
2013-05-15 09:47:56 2013-05-15 09:50:4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중심 도시이자 동서양을 이어주던 실크로드의 관문인 우루무치 노선 운항을 이달 28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우루무치 노선에 지난 2004년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여행 최적 환경과 중앙아시아 연계 비즈니스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5월부터 10월사이에 운항한다.
 
운항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 주 2회(화, 토), 출발편은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0시10분(현지시간) 우루무치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01시20분(현지시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B737-800. (사진제공= 대한항공)
 
우루무치는 세계 도시들 중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천산 북쪽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산과 물이 도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어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변에 만년설로 덮힌 천산산맥과 신비로운 호수 천지, 서유기의 무대가 된 투루판과 사하라 사막을 연상시키는 쿠무타크 사막 등 여름철에 가 볼만한 색다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루무치 노선 복항은 여름철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연계 무역 및 자원 개발 관련 비즈니스맨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라며 "향후 우루무치 지역 성장세를 고려해 연중 운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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