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일베' 겨냥 "5.18 왜곡 용납 안돼"
2013-05-29 13:42:05 2013-05-29 13:44:5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민주당에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보수우익 인터넷 싸이트 ‘일베’를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5.18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인터넷상에서의 여러 가지 왜곡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면 안되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더 이상 용납하면 안된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베’는 온라인에서 사회 소수 차별, 지역감정 조장, 민주화 부정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일베’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등 이미 ‘일베’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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