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소폭 '상승'
2013-06-15 01:14:51 2013-06-15 01:17: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06%) 오른 630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32.57포인트(0.40%) 오른 8127.9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7.18포인트(0.19%) 뛴 3805.16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장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은 이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5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지난 1분기말 기준으로 유로존 취업자수는 전기 대비 0.5% 감소해 7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또 미국의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는 시장 전망치 및 전달의 84.5를 하회하는 82.7을 기록했다.
 
미국의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도 106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4분기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BMW(1.16%), 폭스바겐(0.95%) 등 자동차주와 도이치뱅크(0.12%), 코메르츠뱅크(0.14%) 등 은행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도이치텔레콤(-0.23%), 프랑스텔레콤(-1.21%) 등 통신주는 부진했다.
 
이 밖에 톨스로이스(0.26%)는 인베스텍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또 독일 건설업체 호크티프(2.96%)는 최대 2억6000만유로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 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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