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82%) 내린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패널 수요가 약해지면서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패널 가격 크게 내리고 있다"며 "2분기 말로 예정됐던 애플의 신제품용 패널 생산도 늦어져 2?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6월 하순 40인치 이상 TV 패널 가격이 직전 가격보다 2% 떨어져 올해 1월 가격 하락이 시작된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며 "이런 하락 추세는 3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고, 연말까지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