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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파이 의혹 외교채널 통해 설명할 것"
2013-07-01 09:28:21 2013-07-01 09:31: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스파이 활동 의혹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정보국(DNI) 대변인은 "외교 채널을 통해 EU 회원국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특정 정보활동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DNI 대변인은 또 "정책상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수집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국외정보를 수집하고 있음을 확실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미 국가안보국(NSI)이 미국 내 유럽연합(EU) 사무실과 본부를 도청했다는 독일주간지 슈피겔의 보도가 나온 이후 EU는 미국 정부에 공식 답변을 요구해 왔다.
 
슈피겔은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수집한 NSA의 정보수집 활동 내용을 입수해 EU를 상대로 한 미국의 스파이 활동에 의혹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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