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경포대에 최고급 리조트호텔 기공
총 150실 규모로 2015년 5월 준공
2013-07-04 14:12:42 2013-07-04 14:15:4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호텔현대경포대'가 세계 최고급 해변 리조트호텔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4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신축 부지에서 호텔현대경포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의원과 염동열 의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김화묵 강릉시의회 의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호텔현대경포대는 오는 2015년 5월 지하 4층, 지상 15층 건물에 컨벤션센터와 야외공연장, 수영장, 한옥호텔 등을 갖춘 총 15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로 문을 열 예정이다.
 
최고급 호텔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신축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에 참여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절전조명인 LED등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 호텔’로 지어지며, 신축부지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문화재를 전시하는 전시관을 만들어 호텔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 1971년 문을 연 호텔현대경포대는 40여년 동안 총 550만명이 이용한 동해안의 대표 호텔로,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 호텔이 들어서면 국제행사와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8년 동계올림픽 때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와 VIP들이 호텔현대경포대에서 우리나라 동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현대경포대 조감도(사진제공=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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