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미스터 고' 중국 흥행 기대-신영證
2013-07-09 08:26:10 2013-07-09 08:29:2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 신영증권(001720)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영화 ‘미스터 고’의 중국흥행으로 주가의 상승랠리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 ‘미스터 고’의 중국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무엇보다 중국측 등장인물들이 ‘쓰촨성 지진의 피해자’라는 점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역시 7~8월은 영화시장 성수기인데다, 3D영화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영화 취향 역시 흥행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한국영화는 꾸준히 중국시장에 수출했지만 최소한의 개런티만 받고 필름을 넘기는 수준이었다"며 "이번 ‘미스터 고’는 합작영화로 중국 내 흥행수입 역시 동사의 수익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영화 완성도나 중국 현지의 높은 관심 등을 고려하면 국내 1000만 관객, 중국흥행 4억 위안도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114억 원에 이를 수 있는데, 이는 지난해 미디어플렉스가 배급한 ‘도둑들’의 영업이익을 58.3%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으로는 국내 관객 800만명, 중국흥행은 3억 위안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경우 한국과 중국 글로벌 매출액은 573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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