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해외發 훈풍에 투자심리 개선..'반등'
2013-07-09 09:37:44 2013-07-09 09:40: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 일본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2.73엔(1.30%) 오른 1만4292.0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개막과 함께 사흘째 상승 탄력을 받은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전일 지수가 1.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한 것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시장 분위기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다시 돌아선 점은 지수 상승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9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0.06%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1엔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물가 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콘도 요시유키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은 중국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날 일본 증시는 중국 증시의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JFE홀딩스(3.28%), 신일본제철(2.13%) 등 철강주와 미즈호파이낸셜(2.38%),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25%), 노무라홀딩스(2.15%) 등 금융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등급 강등으로 급락했던 소프트뱅크(1.76%)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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