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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최강전)각팀 감독 "농구 붐 위해 최선을.."
2013-08-14 12:53:28 2013-08-14 12:56:44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르면서 지난 1998년 이후 16시즌 만에 농구월드컵(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본선행 티켓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농구가 그 열기를 국내에서 이어간다.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들은 농구 인기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각팀 감독들이 밝힌 이번 대회의 각오.
 
▲전창진 KT 감독=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하면서 분위기가 좋다. 내일(15일)부터 프로-아마 최강전을 시작하는데 KT는 최선을 다해 농구 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다만 조성민이 대표팀에서 돌아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1차전에서 조성민은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2차전에 올라간다면 조성민도 투입해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하겠다.
 
▲이상영 한양대 코치=지난해에도 프로팀하고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붙어봤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리 팀의 색깔을 충분히 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내일 첫 경기인데 긴장하지 않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은 SK 감독=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올려서 농구 붐에 불이 붙었다. 작년 정규리그에서 SK가 중심이었듯 프로-아마 최강전이 시즌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SK가 돌풍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 김선형은 대표팀에서 체력 소모가 많지 않아서 첫 경기부터 정상 출전한다.
 
▲정재근 연세대 감독=작년에는 '한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올해 대회에는 이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열심히 하는 자세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지난해에는 1라운드에서 대학팀에게 졌다. 올해에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를 해보겠다. (팀을 떠나 있어서)잘 모르겠다. 멤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작년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TV로 봤다. 작년에 KGC가 중앙대에 졌는데, 제가 보기에는 최선을 안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건국대 선수들이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다. 대학생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허재 KCC 감독=지난해에는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치렀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무상 선수들이 많아서 선수 기용 폭이 넓지 않다. 그래도 대학서 우승한 경희대를 맞아서 좋은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부영 경희대 감독=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농구 붐을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희대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붐을 일으키는데 한몫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동광 삼성 감독=지난해에도 1라운드에서 전자랜드와 경기를 했는데 패했다.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해서 설욕하겠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전자랜드는 문태종의 이적, 강혁의 은퇴로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젊은 선수들이 현재까지 조직력 등 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삼성이 꼭 이긴다고 했는데 우리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오리온스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전력이 100%가 아니다. 그래도 프로인만큼 프로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 특히 고려대에는 이종현이 있다. 정 안되면 전태풍과 매치업(맞대결)을 시켜서라도 프로의 매운 맛을 보이겠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작년에는 이종현이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동안 대학리그를 통해 이종현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또 대표팀에서도 많이 배우고 왔다. 최상의 전력으로 프로와 붙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충희 동부 감독=체력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준비했다. 김주성과 이승준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차질이 있었다. 김주성과 이승준의 체력적인 문제를 잘 고려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대표팀으로 가기 전에 코치들에게 '이번시즌 모비스 농구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이 나왔으면한다. 양동근이 중심이 되겠지만 함지훈의 활약에 따라 이번 시즌 모비스의 성적이 바뀔 것이다. 대표팀에서 돌아와서 지켜봤는데 많이 달라졌다.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이번 시즌 함지훈의 변화가이 모비스 농구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이훈재 상무 감독=다른 대학, 프로와 달리 우리는 군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군인으로서의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에도 LG와 했는데 어렵게 이겼다. 올해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진 LG 감독=지난 시즌에 이어 1차전에서 또 상무와 매치업이 됐다. 김시래 등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훈련과 연습 경기 등에서 부상이 있어서 100% 전력을 가지고 경기에 못나간다는 점이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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