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급격한 변화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주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산업의 최대 숙제는 가격인하에 따른 대중화와 OLED만의 차별화"라면서 "최근 TV가격 인하와 플렉서블OLED 기기 출시 등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005930)가 55인 커브드OLED TV을 34% 인하했는데 이 같은 가격 하락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양산 기술과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OLED 소재 가격도 매년 10~15% 이상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규모 파일럿 라인에서 제조하고 있지만 향후 대량 양산라인에서 제조하면 추가적인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소재주의 경우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SDC의 신규 라인(A2 Phase4)과 4분기 Phase 5 가동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고, 장비주는 플렉서블 OLED로 인한 센티먼트 개선과 연내 삼성디스플레이의 A3 투자에 따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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