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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슈퍼형편의점' 변신
불황에 소량구매 늘면서 주택가 입점 확산
2009-01-29 14:14: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불황으로 필요한 상품만 소량 구매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편의점들의 주택가 입점이 늘고 있다.
 
GS25는 29일 지난 한해 새로 문을 연 자사 점포의 상권을 분석한 결과, 49.4%가 주택가에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대형마트를 찾던 소비자들이 이용시간이 길고 대량구매를 유도하는 대형마트보다 필요한 것만 소량으로 살 수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소비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부고객을 잡기 위해 편의점들도 빠르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외에도 채소와 과일 등 식·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슈퍼형'으로 편의점이 바뀐 것이다.
 
현재 GS25에서 운영중인 슈퍼형 편의점은 전국 150여개 점포에 이른다.
 
특히 이들 점포들의 매출이 매해 전년 대비 50~60% 가까이 상승하면서 일반 편의점에서 슈퍼형으로의 전환 추세도 빨라지고 있다.
 
변재훈 GS25 상품기획팀 과장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슈퍼형 편의점을 100개 이상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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