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F2013)이본느 신 "이상적인 연금 모델 없다"
"외부환경·개인 성향따라 연금 형태 달라져"
"이상적 은퇴전략도 개인따라 달라"
2013-09-09 10:00:00 2013-09-09 10: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상적인 민간 연금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조정 될 뿐"
 
오는 26일 '2013은퇴전략포럼(RSF2013)'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이본느 신(Yvonne Sin·사진) 타워스왓슨 Greater China 리스크·재무 담당 제너럴매니저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조언했다.
 
신 매니저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민간 연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이상적인 연금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라별로 근로자가 처한 현실과 여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을 꼭 집어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역사, 문화, 경제 발전 상황, 금융 시장의 성숙도 등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라 이상적인 연금 모델은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또 리스크에 민감한지, 소비 패턴은 어떤지, 얼마나 부유한지 등 개인적인 요인들을 모두 고려해 연금을 설계해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올바른 은퇴전략의 모습에 대해서도 신 매니저는 "개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상적인 모델을 설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She is..
 
이본느 신 제너럴매니저는 민간과 공공부문을 넘나들며 연금정책과 투자컨설팅을 다룬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1993년부터 14년간 세계은행의 사회보장국에서 사회보장제도와 연금정책을 총괄하고 연금 이슈에 대한 안목을 제공했으며 지금은 타워스 왓슨 Greater China의 리스크·재무서비스 제너럴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국제계리사협회(IAA), 미국 계리사협회(AAA) 등의 회원인 신 매니저는 베이징대학 중국 보험 및 사회보장 연구소 연구위원, 아시아태평양지역 리스크 및 보험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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