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은행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2013-09-09 18:11:00 2013-09-09 18:14:38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유럽 2위 경제대국 프랑스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상향조정됐다.
 
프랑스 은행(The Bank of France)은 9일(현지시간) 올해 프랑스 3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당초 예측치 0.1%보다 소폭 상향조정된 수치다.
 
프랑스 경제는 지난 2분기에도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0.5% 성장한 바 있다.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프랑스 은행에 따르면 8월 기업경기신뢰지수는 97로 전월 95보다 상승했으며 8월 서비스업 신뢰지수도 7월 91에서 93으로 올랐다.
 
프랑스 8월 기업경기신뢰지수(출처=프랑스 은행)
 
프랑스는 재정적자를 GDP(국내총생산) 대비 3% 수준으로 맞추라는 EU(유럽연합)의 제제에 맞춰 2014년 예산을 대폭 삭감해 그동안 경기침체가 우려돼왔다.
 
하지만 최근 지표 호조로 이 같은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정부가 공개하는 예산안을 통해 정부의 향후 경기운용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프랑스의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마이너스(-)0.3%에서 0.3%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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