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미래 스포츠 스타 키워라"
2013-09-22 06:00:00 2013-09-22 06:00:0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식품업계가 스포츠 유망주의 꿈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임무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키즈 스포츠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되는 불황에도 내 아이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 고객들의 마음을 잡을 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이해까지 제공, 기업 활동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키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해 야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경기는 A와 B 두 개 조로 나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는 `리틀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우승기념 모자, 티셔츠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도미노피자기 리틀 야구대회는 미래 야구 주역들의 꿈을 키우는 발판이자 어린이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축구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06 년부터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축구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또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 가정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지역 내 축구지도자에게 코칭 노하우와 코칭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코칭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유소년 야구 교실은 아이가 안전한 먹거리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과 유소년 야구발전의 두 가지 취지를 발전시켜 기획 진행되고 있다.
 
각 초등학교 야구팀에 전문 코치들이 찾아가 방과 후 레슨을 진행하는 방식의 '방과 후 야구교실'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지역에서 희망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4월~10월 (7,8월 제외) 동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야구팀에 속해 있지 않아도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야구 캠프'를 매해 여름방학 기간 2차로 진행 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 알리기 위해 2009년 국내 사업 진출 이후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MOU 체결을 통해 5년 연속 한국 유소년 축구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폴란드에서 개최되었던 다논 네이션스 컵에선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팀이 대회 참여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축구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리틀 메시로 불리우며 맹활약하고 있는 이승우 선수는 2010년 다논 네이션스 컵에서 MVP를 수상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식품업계의 주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기업의 임무를 다하며 다방면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네딘 지단은 지난 6일 다논 네이션스컵 대회가 열리는 영국 런던 인근 길퍼드의 서레이 축구장을 찾아 한국 유소년 축구국가대표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다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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