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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마트, 공정무역초콜릿 판매
스위스 클라로사가 만든 7종 세트 선보여
2009-02-09 10:40:00 2009-02-09 17:22:49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GS리테일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이른바 '착한 초콜릿' 판매에 나선다.
 
GS마트와 GS스퀘어 백화점은 최근 친환경 상품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30년 간 공정무역을 해온 스위스 클라로(Claro)사에서 만든 초콜릿 7종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또는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친환경 유지, 생산자들의 경제적인 독립 등을 전제로 한 무역으로, 아동착취와 무차별적인 환경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판매된 초콜릿은 유기농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등이며 가격은 개당 2500원에서 5000원 선이다.
 
일반 초콜릿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세계공정무역상표기구(FLO)에서 인증한 농가의 유기농 카카오로 만들어져 품질이 우수하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GS마트와 GS스퀘어백화점에서는 향후 공정무역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상반기 중 유기농 커피와 유기농 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하영희 GS리테일 과자 상품기획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가 널리 퍼지고 있어 이번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경제가 어려워도 소액기부가 늘어나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착한 초콜릿에 대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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