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캡슐 하나로 냉장고 냄새 99% 탈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99.9% 탈취능력 인증 TR마크 부여
2013-11-19 11:00:00 2013-11-19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의 청정탈취캡슐이 냉장고 속의 김치·젓갈·마늘 등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19일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용 보관용기로 개발한 청정탈취캡슐이 99.9%의 탈취력을 인정받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로부터 TR(Technology & Reliability)마크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TR마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를 통해 까다로운 인증검사기준 및 심사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한해 발행한다. 매년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인증 받은 제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청정탈취캡슐은 김치·마늘·젓갈 냄새를 내는 메틸메르캅탄과 생선 비린내를 내는 트리메틸아민 등 냄새가 강한 성분들을 99.9% 이상 잡아낼 수 있다.
 
◇지펠아삭 M9000용 보관용기 청정탈취캡슐(사진=삼성전자)
  
캡슐의 양쪽에 탈취 필터가 채용된 청정탈취캡슐은 냄새가 나는 식품을 탈취캡슐 안에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캡슐 안에 보관한 식품과 바깥쪽에 보관한 식품의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청정탈취캡슐은 김치나 생선같이 냄새가 강한 식품을 분리 보관하거나, 껍질 채 바로 먹는 과일이나 채소 등과 같이 냄새 흡수가 빠른 식품을 오래도록 보관할 때 효과적이다.
 
탈취뿐 아니라 메탈플레이트를 바닥면에 차가운 냉기가 오랫동안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구현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청정탈취캡슐은 일반 김치통과 동일 조건으로 상온에 10분간 꺼내 놓았을 때, 일반 김치통 대비 75.9%의 냉기 보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식품을 더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청정탈취캡슐을 기획했다"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정탈취캡슐은 지펠아삭 M9000 567리터 총 4모델 (ZS57FSCTSX4, ZS57FACTSX42, ZS57FACTSX41, ZS57FBCTSXP1)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99.9%의 탈취력을 인정받은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용 보관용기인 청정탈취캡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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