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선위 코스닥, 태블릿PC·전기차주 주목
2013-11-24 13:00:00 2013-11-24 13: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닥이 단기 지지선에 접근했기 때문에 종목 선별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제안은 코스닥이 500선 위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출구전략 우려와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더해지면서 코스피 대비 낙폭이 큰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하반기 전기차, 3D 프린터, LED조명, SNS,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구전략, 아베노믹스, 원화 강세 등이 시장 이슈로 거론됐다"며 "이중 태블릿PC와 전기차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SNS나 중저가 스마트폰 등은 주요 이슈가 희석되며 상승 동력이 상당 부분 소멸됐다는 게 그 이유다.
 
허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도 단기적인 사업방향을 태블릿PC 성장에 두겠다고 밝힌 점을 태블릿PC주 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또 "태블릿PC는 아직 스마트폰만큼 대중화되지 않았다"며 "실적 추정치가 최근 상승세를 온전히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의 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관련주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테슬라로 촉발된 친황경차 개발과 자동차 기술 발전이 좀 더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기아차(000270), 한국GM 등에 이어 BMW가 전기차 시판에 나섰고, 현대차(005380)는 ‘투싼ix’ 등 수소연료전지차를 미국에서 시판할 것"이라며 "전기차는 성장 지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블릿PC 관련주로는 비에이치(090460), 성우전자(081580), 이녹스(088390), 유아이디(069330), 지디(155960) 등을 꼽았으며 전기차 관련주로는 성창오토텍(080470), 피앤이솔루션(131390)과 유가증권시장의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등을 제시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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