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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文 공격에 정청래, "내무반에 총질 마라"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 당원..커밍아웃하고 가라"
2013-12-02 15:50:36 2013-12-02 16:20:5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조경태 의원이 문재인 의원을 맹비난하자 정청래 의원이 발끈했다. 김한길 대표가 "직을 걸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회담하고 있는 2일 민주당 내부의 분란은 계속되고 있다.
 
정 의원(사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잇따라 글을 올려 조 의원에게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 "더 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관심 받기 위해 말질하고 말 안 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 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삿속으로는 이문이겠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착각하지 마라"면서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지 않는 객기 부리는 취객일 뿐이다. 내게 할 말 있으면 술 깨고 와라!"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계속해서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 본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소리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 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라면서 "내가 보기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 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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