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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2014 유망스몰캡)저성장 극복할 '6가지 테마주'
⑦신한금융투자, LED·신재생·ESS·2차전지·친환경차·헬스케어 '주목'
2013-12-03 11:31:19 2013-12-03 11:35:1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최근의 경제 환경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출산율 저하, 그리고 고령화 단계의 진입으로 성장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일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은 경제 성장률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은 LED조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2차전지, 친환경차, 헬스케어 등 6개 분야를 내년 스몰캡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LED조명, 폭발적 성장가능..포스코 ICT·서울반도체 '톱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핵심이다.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LED조명을 선택하는 산업 분야가 확산되면서 내년 전세계 LED조명시장 규모는 30조원으로 42.9% 성장을 예상했다.
 
내년 전세계 에너지난이 지속되면서 부족한 전력을 충당할 발전 시설의 확충은 시간적·환경적 문제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LED조명은 친환경 정책과 부응할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 감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적합한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내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백열전구 생산 및 수입은 금지될 예정"이라며 "LED조명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LED관련주로는 중국법인 설립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포스코 ICT(022100)와 LED 순수 조명 매출 비중이 내년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반도체(046890)를 꼽았다.
 
◇신재생에너지·ESS 등 에너지 관련주 '주목'
 
오는 2015년 미국은 셰일가스 수출을 목표로 에너지 수출국으로의 변신을 계획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 셰일가스 상용화에 참여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무한 에너지원 태양광 발전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고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셰일가스 투자 최대 수혜주인 우양에이치씨(101970), 태양광 시스템 사업 확대 수혜주인 에스에너지(095910), 핵융합 전원장치를 통한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다원시스(068240)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주요 테마로 꼽았다.
 
에너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ESS의 확보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전세계ESS시장 규모는 163억 달러로 52.3%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SS 중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리튬이온 2차전지로, 한국의 기술력은 세계 정상권 수준이라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ESS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포스코 ICT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 신차 출시 기대감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해 친환경차 시장 비중이 4.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각각 426.0%와 75.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141% 상승했고,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이같은 친환경차 증가 원인은 미국 정부의 규제와 배터리 가격 하락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는 지난 1월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에 대한 규정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에서 연간 6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2018년부터 전체 차량 중 4.5%를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으로 채워야 한다.
 
또 오바마 정부는 지난 8월 강력한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자동차 및 소형트럭의 평균 연비는 34.1Mpg(갈론당 마일수), 2025년 54.5Mpg를 달성해야 한다.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친환경차 시장 개화에 따른 워터펌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지엠비코리아(013870)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시장규모도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2차 전지 시장은 기존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에서 전기차용 대형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형 배터리 중에는 높은 출력과 가볍고 콤팩트한 구조로 생산이 가능한 리튬이온 2차전지의 성장이 클 전망이다. ESS용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49% 성장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솔브레인(036830), 피앤이솔루션(131390)를 관련주로 제시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기기·원격진료 증가..헬스케어주 '부각'
 
글로벌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는 노령층의 증가는 헬스케어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미용성형시장 성장 기대, 원격 진료 도입을 포함한 국내 의료법 개정 등은 헬스케어시장의 긍정적인 환경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석원 팀장은 "고령화 추세는 노년층이 젊음을 유지하려는 욕구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주로는 체성분분석기로 원격진료가 가능한 바이오스페이스(041830), 피부 미용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085370)을 꼽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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