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쳐=FIFA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조에 묶였다. H조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한국 순으로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펼쳤다.
한국은 최상의 조 편성은 못 이뤘지만 최악의 조 배정은 피했다.
벨기에는 '황금세대'가 포진한 국가지만 조직력에서는 의문이 따르고 있다. 알제리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기동력과 조직력을 갖춘 까다로운 팀이지만 최근 한국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한국은 내년 6월18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6월23일 알제리, 6월27일 벨기에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조추첨식의 진행은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맡았다. 32개국의 운명을 가른 조추첨자로는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로타르 마테우스(독일), 카푸(브라질),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알시데스 기지아(우루과이) 등 축구계 세계적인 전설들이 나섰다. 한국이 속한 3포트는 칸나바로가 추첨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12개 도시에서 한 달간 열린다.
다음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멕시코-카메룬
B조: 스페인-네덜란드-칠레-호주
C조: 콜롬비아-그리스-코트디부아르-일본
D조: 우루과이-코스타리카-잉글랜드-이탈리아
E조: 스위스-에콰도르-프랑스-온두라스
F조: 아르헨티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란-나이지리아
G조: 독일-포르투갈-가나-미국
H조: 벨기에-알제리-러시아-한국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