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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낙하산 인사, 참여정부 때 더해"
"낙하산 인사, 공기업 임명 140명"
2013-12-12 14:48:23 2013-12-12 14:52:0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정부가 지난 11일 내놓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해 민주당이 '낙하산 인사 임명 중단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평가절하하자 새누리당은 "참여정부 시절에는 무더기 낙하산 인사가 있었다"고 응수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 무더기로 공공기관장 및 임원으로 임명됐다"며 "공공기관장 또는 임원으로 임명된 인사 중 30명이 제17대 총선과 2005년 지방선거의 낙선자 또는 낙천자였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어 "열린우리당 당직자 출신 34명, 청와대 출신 32명, 2002년 대통령 선거대책 본부 관련자 32명, 친노 인사 12명"이라고 설명하며 "참여정부 당시 낙하산 인사로 공기업에 임명된 수는 무려 140명이다. 정말 무더기 낙하산 인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청와대의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 앞뒤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비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비난을 위한 비판만 존재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비판 전에 과거를 돌아보고 수신제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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