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외인 매도 연기금이 막기엔 역부족..코스피 1930선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연기금이 방어중이지만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세에 코스피는 1930선 위 아슬아슬한 움직임이다.

 

13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13포인트(-0.21%) 내린 1931.71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로 전환하며 294억원 팔고 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39억원 매수중이다.

 

하락으로 방향을 튼 업종들이 늘었다. 통신업은 낙폭을 키우며 1.62% 밀리고 있고, 은행, 유통, 금융, 종이목재, 운수창고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은 국제 곡물가 하락과 제품가격 인상 효과로 0.86% 탄력 받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화학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하락전환하며 0.69%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보합권에서 등락중이고,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1~2%대 하락시세다. 자동차 3인방은 견조한 흐름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0.4~0.8%대 오르고 있고,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도 빨간불이다.

 

태양광주가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에 오르고 있다. OCI(010060)와 웅진에너지(103130)가각각 2.3%, 2.51% 상승중이다.

 

건자재주 흐름도 양호하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성장성이 전망되는 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던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바트(079430)와 한샘(009240)이 2~3%대 탄력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520.77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I-PIN)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한국전자인증(041460), 이니텍(053350), 서울신용평가(0361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나이스디앤비(130580)도 13%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