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소비자 지표 호조에 사흘만에 반등
2014-03-26 06:31:13 2014-03-26 06:35:2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91.19포인트(0.56%) 오른 1만6367.8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7.88포인트(0.19%) 상승한 4234.27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18포인트(0.44%) 오른 1865.62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소비자 심리 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 뉴욕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이달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8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78.3과 사전 전망치 78.5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1월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해 세달 연속 하락했고 미국 2월 신규 주택판매 역시 3.3% 감소해 5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 지표 부진이 추운 날씨 때문이라는 해석과 함께 증시는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것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크리스 가프니 에버뱅크 선임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가 예상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경제는 전적으로 소비자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는 월트디즈니가 유튜브 채널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0.2% 상승했다. 이밖에 약국체인인 월그린이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 말 점포를 76개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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