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中PMI·日소비세 인상·美마이크론 급등
2014-04-01 08:11:58 2014-04-01 08:11:5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일 국내 증시 주요 이슈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와 일본의 소비세 인상 등 주변국 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북한의 포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잠재적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간밤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 가량 급등해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관련주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中 3월 제조업 PMI 50.3 예상
이날 오전 중국에서는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집계는 50.3으로 전월의 50.2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HSBC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48.1)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중국 경기 민감주인 화학, 철강, 조선업종 등이 이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日 17년 만에 소비세 인상
이날부터 일본의 소비세가 기존 5%에서 8%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이 다소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엔화 약세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이 더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상식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세 인상에도 소비자물가 및 실질임금이 기대만큼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의 추가 양적완화가 불가피하다"며 "엔화 약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03.23엔으로 0.32% 올랐다.
 
일본업체와 경합도가 높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美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8% 급등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기대감에 8% 가량 급등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75달러(7.99%) 오른 2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3일 장 마감 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014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예상 주당 순이익은 0.61달러로 전년동기 0.28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D램 가격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할 만한 요인이 아니라는 증권사 평가가 나왔다.
 
케빈 카시디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산업이 역사적 패턴처럼 수요 감소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로 주가가 부담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모바일과 네트워크 시장의 D램 수요가 증가 추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1달러를 유지했다.
 
리차드 휘팅턴 드렉셀 해밀턴 수석 증시 리서치 애널리스트도 "D램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강조했다.
 
관련주로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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