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국내 원전 수주 재개..매수-신영證
2014-04-14 08:28:32 2014-04-14 08:33:00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14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국내 원전 수주가 2년 만에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현재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11일 4315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종합설계 용역 수주를 공시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초 지난 2012년에 수주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지연된 이번 수주건 공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 원전 계획의 불확실성을 해소되고 향후 원전 발주가 스케쥴에 따라 발생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판단했다.
 
법인세 감면 효과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에 긍정적이다.
 
황 연구원은 “본사 지방이전에 대한 반대급부로 오는 2015~2019년 동안 법인세를 감면받을 예정”이라며 “이는 5년 동안 총 순이익 증가액이 1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시간 가치 할인 후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며 “이 경우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대폭 감익 이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는 지속적인 실적 쇼크와 수주 지연에 따른 무관심으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현재가 가장 좋은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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