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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미국서 글로벌항암제 물질 임상승인 성공
2014-05-19 13:44:17 2014-05-19 13:48:4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의 자회사 메드팩토와 국림암센터가 주관연구기관인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미국식품의약청(FDA)서 항암제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와 사업단이 공동 개발한 이 물질은 저분자 합성물질 TEW-7197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신약후보물질발굴사업단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김대기, 신윤용 교수팀이 발굴해 메드팩토에 전용실시권을 이전한 물질이다.
 
2013년 사업단 공모에서 선정된 후 사업단과 메드팩토가 함께 글로벌항암제의 미국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사업을 공동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글로벌항암제로서 임상에 진입하게 된 TEW-7197 물질과 동일한 타깃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는 미국의 제약사인 릴리(Eli Lilly)가 유일하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비임상시험 결과만을 볼 때 TEW-7197이 경쟁사의 물질보다 효능과 독성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일호 메드팩토 대표는 "다양한 고형암에 치료가능성이 있는 이 물질은 그 작용 특성상 향후 기타 암들로 적응증을 넓혀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타 항암제와 병행사용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물질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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