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파노라마 전경을 누리다'..주상복합 래미안 용산 분양
3.3㎡당 오피스텔 3000만, 아파트 2900만원 수준..강남 등 주요 수요층
2014-05-21 16:31:49 2014-05-21 16:36:07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 (사진=문정우기자)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파노라마식 설계로 용산 일대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 '래미안 용산'이 오는 23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이번 달 분양을 시작한다.
 
래미안 용산은 삼성물산(000830)이 타워팰리스 이후 15년만에 내놓는 고급 주상복합으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9층~지상 40층 규모 2개동으로 지어지며 건물높이는 약 150m에 달한다.
 
김상국 삼성물산 마케팅 팀장은 "주로 강남과 용산권, KTX를 통한 지방 VIP수요을 목표로 했다"며 "래미안 용산은 고가상품으로 문정동 래미안에 견본주택을 마련한 것도 강남권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아파트는 전용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면적별로 전용 ▲135㎡ 66가구 ▲161㎡ 73가구 ▲181㎡ 26가구 총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21층에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전용 13만5161㎡) 4가구도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15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세탁실과 창고 등 넓은 수납공간을 구성한다. 층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40㎝ 높은 270㎝로 고급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전용 85㎡의 경우 바닥난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료제공=삼성물산)
아파트는 전용 135~243㎡로 구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망권이다. 2~3면을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 환기와 함께 조망권을 확보했다. 각 호수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강과 남산, 효창공원, 용산민족공원 등 서울 중심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파트 전용 135㎡는 한강이나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전용 161㎡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전용 181㎡는 전 가구가 한강과 용산민족공원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망의 확보는 161㎡가 좋은 편”이라며 “용산기지창이 있기 때문에 전면부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고, 앞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들어서면 야경도 더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래미안 용산에는 테라스 하우스가 21층에 꾸며진다. 타입에 따라 최대 126㎡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1층에서 바로 신용산역을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차량 접근도 쉽게 할 수 있다.
 
인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등 다양한 쇼핑시설도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7만5900㎡ 규모의 용산가족공원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있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1540~1620만원 수준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기본 2700~3100만원 수준이며, 가장 가구수가 많은 161㎡는 2800~29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는 20~21억 정도로 10억이 넘는 상품은 수요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이 주요 수요자이기 때문에 싸거나 안 좋은 상품은 거래되지 않는다"며 "층이 좋아지면 이후 팔더라도 층별로, 라인별로 1억원씩 차이도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3월 아스테리움 용산 전용 171㎡(구 65평형)가 26억원에 매매된 점을 고려하면 고급 주택으로선 저렴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층마다 분양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30층 이상은 전망이 확 트여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어있기 때문"이라며 "층별로 3.3㎡당 100만원이 넘지 않는 수준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고층으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20층에 상당한 규모의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비상시 이를 대피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층 스카이 브릿지는 건물 2동을 연결하며 내부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주민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래미안 용산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아파트 02-401-3303 오피스텔 02-451-3369)
 
◇20층 스카이브릿지 모형. (사진=문정우기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