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가구, '무상교체 서비스'로 차별화
2014-07-02 10:50:29 2014-07-02 10:54:52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인터파크 가구는 무상교체 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가구기업 이카아(IKEA)가 올 연말에 국내 진출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먼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구를 교환시기에 맞춰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가구 무상교체 서비스'를 비롯해 가구 전문 MD가 직접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는 '단독 기획 상품',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해외브랜드 단독 런칭' 등을 진행 중이다.
 
'가구 무상교체 서비스'는 인터파크에서 구매한 가구상품을 구매일로부터 2년 후부터 3년 미만 기간에 무상교체권을 제시하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무상교체권은 해당 상품 구매 시 제공된다. 이는 인터파크에서 가구를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 시기가 약 3년이었던 점에 착안해 준비한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한 매트리스 무상교체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침대, 소파, 붙박이장 등 다양한 가구 상품 군을 추가했다.
 
2년 주기로 이사를 가야 하는 전월세 가정의 경우 가구 무상 교체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삿짐의 부피도 줄일 수 있고 가구 교체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서비스 런칭 상품으로는 비앙스의 '원목 3인용 패브릭 소파(좌방석 교체, 48만9000원)' 및 '금성침대의 SS/Q 침대프레임+매트리스(매트리스 교체, 20만 6000원)', '도이첸의 슬라이딩 붙박이장(도어 교체, 99만원)'이 있다.
 
인터파크 'MD 단독 기획 상품'은 실용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조사와 인터파크가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담당 MD가 직접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단독으로 저려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협탁 일체형 침대'는 공간활용이 중요시되는 1인가구를 고려해 기획·출시한 제품으로 일반 침대에 바퀴형 협탁을 결합시켜 실용성을 높였으며, 매트리스를 포함한 가격이 20만원대 중반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서랍형 침대와 가격이 동일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해외 명품가구 브랜드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고가의 가구 제품을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 단독 런칭'도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이태리 명품 가구 브랜드 '델타살로티' 소파를 선보인다.
 
박영덕 인터파크 쇼핑 가구팀 MD는 "글로벌 가구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및 1인가구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가구 브랜드 및 유통기업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인터파크는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가구 무상교체, 해외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타입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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