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자사고 일반고 전환시 지원"
2014-07-14 17:39:00 2014-07-14 19:05:5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내 25개 자율형 사립고 교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사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경제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공약이기 때문에 확고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자사고 교장들과 공교육 정상화 등의 주제를 두고 토론하고, 이들로부터 현장 이야기를 듣는다는 목적하에 개최됐다.
 
조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황폐화한 공교육을 살려내기 위한 고뇌 속에서 자사고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 지원 정책을 통해, 자사고의 학부모, 동문,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 모두의 만족을 도모하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학교 내부 당사자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조 교육감은 '일반고 전성시대'와 자사고 정책의 방향 정립을 위해 오는 16일 일반고 교장, 17일 자사고 교사와 교육단체 대표장 등과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자율형 사립고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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