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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처음으로 '글로벌 톱5' 진입
2014-07-31 19:18:06 2014-07-31 19:22:2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LG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5위 스마트폰 업체로 등극했다. 샤오미가 상위 5위에 랭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1510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약 3.7배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년동기대비 3.3%포인트 높아졌다.
 
◇샤오미 스마트폰(사진=샤오미)
 
이 기간 동안 LG전자(066570)는 145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4.9%를 기록, 샤오미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한 단계 내려왔다 .
 
삼성전자(005930)는 여전히 글로벌 1위를 유지했지만,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7450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0만대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도 25.2%로 7.4%포인트 줄었다.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400만대 많은 3520만대를 판매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1.5%포인트 떨어진 11.9%로 집계됐다.
 
3위는 2010만대(점유율 6.8%)를 판매한 화웨이가 올랐으며, 레노버가 1580만대(5.4%)로 그 뒤를 이었다.
 
5위권 안에 중국 제조사들이 세 곳 포함된 가운데 10위권 내에는 쿨패드(6위), ZTE(7위), TCL-알카텔(10위)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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