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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후 주요뉴스(30일)현대상사, 인수전 3파전
2009-03-31 09:26:00 2009-03-31 09:30:1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 현대상사(011760) 인수전 3파전
 
현대종합상사 인수전에 현대중공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어제 현대상사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날 현대상사 예비 입찰 마감 결과 현대중공업과 BNG스틸, 큐캐피탈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상사 채권단은 다음 달 6일부터 24일까지 예비실사를 실사한 뒤, 5월6일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7월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 하이트홀딩스(000140), FI 진로 지분 15.2% 인수 결정
㈜진로 최대주주인 하이트홀딩스가 진로 인수에 자금을 댄 재무적 투자자(FI)의 주식매도선택권 행사로 진로 주식 653만5000여주를 약 354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어제 공시했다.
 
이로써 하이트홀딩스의 진로 지분율은 49.7%에서 64.9%로 높아진다. 한편 어제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 급등의 이유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 쌍용(001250) "최대주주 지분 매각할 수 있다..미확정"
쌍용은 어제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는 조건이 부합할 경우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쌍용측은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 모빌탑(085680), 경영권 방어 성공
 
코스닥상장사 모빌탑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최대주주 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이사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았던 모빌탑은 어제 오전 10시 구로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보수한도 등에 관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모빌탑 관계자는 "최대주주측 지분이 가압류 판결을 받으면서 표대결 없이 무난히 주주총회가 끝났다"고 말했다.
 
모빌탑은 이날 수권자본금을 8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렸으며 조만간 대규모 자금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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