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3분기 사상 최대 매출..목표가 '↑'-이트레이드證
2014-11-06 08:46:47 2014-11-06 08:46:4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세운메디칼(10070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43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37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상승한 21.9%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노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난 7월 베트남공장이 완공되면서 국내에서 부족하던 생산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운메디칼이 2009년 이후 지난 4년간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성장률이 10.9% 증가 추세에 있다"며 "특히 중국 수출의 경우 지난 4년간 연평균성장률이 44.4% 급증하고 있어 이번 베트남 공장 완공에 따른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중국 내수 의료기기 시장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세운메디칼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또 "최근 베이비붐세대(51세~69세)가 노인인구층에 진입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해 국내에서의 생산량 부족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여 국내 매출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혈액수액온열가온기, 가슴보형물 등 신규제품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돼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국내 매출과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며 "인건비 절약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도 예상되고, 물류 비용과 관세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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