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연말 대비 잇따른 매장 개설
2014-12-07 12:41:41 2014-12-07 12:41:5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연말을 맞아 외식 시장에서는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은 지난 5일 송파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했다.
 
오는 9일에는 부산 경성대점, 11일에는 김포 운양점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한식 샐러드바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총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자연별곡은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30대~40대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젊은 층으로 확산되면서 20대가 많이 찾는 도심에도 매장을 개설했다.
 
CJ푸드빌의 한식 샐러드바 계절밥상은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시 역세권에 7호 매장을 오픈했다.
 
계절밥상 7호점은 전체면적 23만여㎡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수원롯데몰 내 200여석 규모로 마련됐다.
 
이번 매장에서는 특별 한정 메뉴로 '꽃게찜'을 선보이고, 다른 매장에서 디너로만 즐길 수 있는 '병천식 순대구이'를 종일 제공한다.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한식 샐러드바 올반은 지난달 28일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2호점을 열었다.
 
올반 센트럴시티점은 709㎡ 면적에 좌석 196석 규모로, 교통, 인구, 상권 등 삼박자를 갖춘 최적의 입지에 있어 서울 강남권 고객의 수요 충족과 브랜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극적인 퓨전 메뉴에 싫증이 난 소비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전통 음식을 찾으면서 전문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를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인기를 이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치킨 시장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매장 확대가 잇따르고 있다.
 
교촌치킨은 이달 초 서울 강남역 인근에 120평 규모의 강남점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이전에 약 50평형대로 운영되던 것에서 두 배 이상 규모를 늘린 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전 매장과 차별화를 위해 약 10여종 이상의 세계 맥주를 취급해 치킨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38년 전통을 내세우는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지난달 마지막 주에만 화계사거리점, 통영정량점, 마산호계점 등 3개 매장을 선보였다
 
이달에도 이수역점, 청주하복대점, 포항점이 오픈할 예정이며, 밀양점, 대전점, 횡성점 등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종현 오늘통닭 본부장은 "24시간 천연재료로 만든 신선육계를 파우더만 살짝 묻혀 통째로 튀겨내 옛날 통닭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며 "서울 수유에서 38년 넘게 운영 중인 수유본점을 본보기 삼아 창업이 이어지면서 오랜 기간 검증된 맛과 전통의 효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별곡 매장 내부.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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