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임금 감소에 하락..디플레 우려 커져
고용지표 혼조..실업률 개선·근로소득 전월比 '하락'
2015-01-10 09:52:43 2015-01-10 09:52:4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자료=이토마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70.50포인트(0.95%) 떨어진 1만773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7.33포인트(0.84%) 내린 2044.81을, 나스닥 지수는 32.12포인트(0.68%) 하락한 4704.0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시간당 임금이 전월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 노동부는 12월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은 5.6%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7%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25만2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이 5센트(0.2%) 감소한 24.57달러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문제였다. 이는 전월 6센트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미국도 낙관하긴 이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점도 디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센트(0.88%) 내린 배럴당 48.36달러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셰브론이 2% 내렸다.
 
또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1.74%, 1.71% 하락했고 맥도날드와 코카콜라도 1%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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