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해 -1.0% 성장 전망"-NH투자證
하반기 경기 회복속도 빨라져... U-자형 반등 예상
2009-04-28 13:41:00 2009-04-28 15:52:0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올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 로 시장전망치(-3%)보다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8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주택경기 바닥에 대한 기대와
중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우리정부의 통화완화 등 경기부양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하반기 경기침체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로 제시했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여전히 경기가 안좋고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불안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중국 등 일부 국가의 경기선행지표가 상승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이는 등  실물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우리 경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반적인 경기순환 과정상 경기가 좋아지거나 나빠질 때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개선 또는 악화되곤 하는데 지난해 4분기가 좋지않은 재료들을 한꺼번에 반영했다고 한다면 그 이후의 충격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이번 경기하강 이후의 회복과정은 W자나 L자가 아닌 U-자형의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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