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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부담 가중..3거래일째 하락(마감)
2015-04-28 17:10:47 2015-04-28 17:10:51
환율이 문제였다. 코스피는 100엔당 890원선에 진입한 원엔환율 탓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FOMC와 미국 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모드에 진입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6% 내린 2147.67에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원엔환율 하락에 국내 수출 부진과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원엔환율은 100엔당 898원선에 움직였다. 
    
기관은 금융투자(1203억) 주도로 739억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6억, 개인은 667억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 전기가스(1.8%), 섬유의복(0.8%), 운수창고(0.6%), 증권(0.5%)업종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3.4%), 은행(-3.1%), 의료정밀(-2.6%), 의약품(-2.0%), 전기전자(-1.3%)업종은 하락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38% 서프라이즈한 실적 발표로 3.3% 상승했다. 
 
반면 대우건설(047040)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2%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37% 하락한 696.79에 마감했다. 
 
개인은 969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94억, 75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3%), 제약(0.7%), 반도체(0.6%), 금융(0.5%), 화학(0.1%)업종은 오른 반면 정보기기(-2.2%), 음식료담배(-1.8%), 통신서비스(-1.8%)업종은 하락했다. 
 
 
애플이 예상을 7% 상회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슈피겐코리아(192440),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는 8~12% 급등했다.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 중 효성(004800), 삼성테크윈(012450), 현대미포조선(010620), 국도화학(007690), KB금융(105560)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중인 반면 LG이노텍(01107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SDI(006400), 현대산업(012630), 오리콤(010470) 등은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원 하락한 1070.00원으로 마감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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