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유니세프에 '사랑의 동전' 전달
전국 8700여 CU 매장서 모은 7723만8770원 기부
2015-06-12 16:29:19 2015-06-12 16:29:19
BGF리테일은 지난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BGF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 김재훈 CU광희금호점 점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 사무총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2011년 첫 시행된 BGF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전국 8700여개 편의점 CU(씨유)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과 가맹점주, BGF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십시일반의 기부 활동이다. 한국은행과 유니세프가 동전 모금함을 제작 지원하고, BGF로지스가 모금함 수거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김재훈 CU광희금호점 점주,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BGF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전국 CU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전으로 총 7723만8770원이다. 이렇게 모인 모금액은 유니세프에 의해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건, 위생, 식수공급, 기초교육 등 다양한 보호사업에 쓰이게 된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CU에서 모인 작은 정성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따뜻한 기부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삼각김밥 수익금 일부를 모아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예방·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메르스로 인해 격리된 전북 순창의 장덕마을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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