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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새 야구장 공사, 앞으로 어떤 과정 거치나
3월 경남도 기술심의 진행
6월 실시설계·시공사 선정
2015-08-23 13:58:21 2015-08-23 13:58:21
[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창원시 새 야구장 설계 공모에 해안 컨소시엄(주간사 해안건축·공동참여사 범건축(창원)·미국 파퓰러스사 참여)의 '가고파 파크, 365일 열린 가족공원'이 선정됐다. 이제 향후 야구장 건설이 어떤 절차로 진행될 것인지에 이목이 쏠린다.
 
 
◇창원시 새 야구장 설계 공모에 최종 당선된 해안 컨소시엄(주간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사 범건축사사무소·美 파퓰러스 협력)의 조감도. (이미지제공=창원시)
  
먼저 해안 컨소시엄은 본계약을 맺은 이후 설계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해안 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이번 공모 과정에서 발표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이 작품은 관련 법규에 따라 경남도 지방건설 기술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해안 컨소시엄이 맡은 설계는 기본설계다. 이후 기본설계에 맞춰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창원구장 시공은 기술제안 형태로 이뤄진다. 시공사가 실시설계를 맡을 설계사와 함께 응찰하는 방식이다. 기본설계를 맡은 해안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파트너로 잡으려는 시공사의 구애전이 예상된다.
 
건설계는 창원구장 신축 발주가 모처럼 나온 총공사액 1000억원 이상 규모 비(非)주거 건축 관급 공사라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수 년간 국내 야구장 시공을 맡은 건설사가 모두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유다.
 
기술제안 입찰 공고는 오는 3월 나오며 5월 응찰 마감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6월 최종 낙찰자가 발표되며, 공사는 오는 2018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실시설계는 터파기 등 부지정리 공사와 병행된다.
   
창원=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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