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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1개 시·군·구 땅값 모두 상승
나주시 혁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전국 최고 상승
2015-10-27 11:00:00 2015-10-27 11:02:4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의 땅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251개 시·군·구 중 땅값이 하락한 곳은 단 한곳도 없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땅값은 1.67% 상승, 59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 올랐다.
 
1.96% 오른 서울은 2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1.21%, 1.44% 올랐다. 지방은 대구가 2.89%로 시·도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2.82%), 세종(2.73%), 부산(2.21%)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나주시(4.33%)가 혁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충남 태안군(0.23%)은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태안 기업도시의 사업 부진 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51개 시·군·구 중 하락한 지역은 없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9만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했다.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세종(122.1%), 서울(44.4%), 경기(31.9%), 인천(29.3%)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대전(-5.3%)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거래량이 줄었다.
 
 
자료/국토부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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