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날씨)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 '눈'···서울 아침 영하 9도

내일(1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곳에 눈이 오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대체로 흐려지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경북북부내륙에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14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과 충청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북부, 제주도 산간, 전라남북도에서 1∼3cm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와 일부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에서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9도, 낮 기온은 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와 서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제공/기상청

 

 

윤다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