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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유가 변동성·지표 부진 속 약세 출발
2016-02-04 23:56:34 2016-02-04 23:57:02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변동성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 속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포인트(0.1%) 내린 1만6315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포인트(0.2%) 밀린 190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포인트(0.3%) 하락한 4490으로 출발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감산을 설득하기 위한 베네수엘라의 움직임을 두고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을 방문 중인 에울로히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주요 산유국 4개국에서 긴급회동에 참석하겠다는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걸프 회원국들 중 긴급회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곳은 없는 상태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늘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8000건 늘어난 28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만8000건~28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와 증시의 상관성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 가치의 움직임이 유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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