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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국 지표 악화 우려 속 혼조 마감
2016-02-05 02:53:32 2016-02-05 02:53:59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악화 우려 여파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44% 하락한 9393.36에,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04% 오른 4228.53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06% 오른 589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반등으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은 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1월 소매·에너지 기업의 감원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지난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8000명 늘어난 28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만8000건~28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종목별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가 10.89% 급락했고, 다임러와 BMW가 각각 3.2%, 1.7% 밀렸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앵글로 아메리칸은 20%, 글렌코어는 16% 올랐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동결했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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