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시작으로 퀀텀닷 TV 마케팅 시동
2016-03-13 11:00:00 2016-03-13 11:00:00
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전미 세일즈 미팅’에 참석한 미국 주요 거래선들이 SUHD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양자점) TV를 내놓은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퀀텀닷 TV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005930)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코스트코·HH그레그·콘스 등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미 세일즈 미팅'을 열고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78형·65형 SUHD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퀀텀닷은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로, 기존 LCD TV에 퀀텀닷 필름을 부착하면 색 재현율이 향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2세대 퀀텀닷 TV 시리즈를 선보였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CE 책임자(전무)는 “3월부터 SUHD TV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집된 SUHD TV는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37%(이하 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52.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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